최인훈 희곡에서의 무대지문, 말더듬이, 침묵, 그리고 음향efficacy가 지니는 연극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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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2-10-11 19:2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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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인훈 희곡에서의 무대지문, 말더듬이, 침묵, 그리고 음향efficacy가 지니는 연극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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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.최인훈희곡 , 최인훈 희곡에서의 무대지문, 말더듬이, 침묵, 그리고 음향효과가 지니는 연극성기타레포트 ,
2.1. 무대 지시문
‘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’와 ‘봄이 오면 산에 들에’ 에서는 나오는 지문들이 아주 길다.최인훈 희곡에서의 무대지문, 말더듬이, 침묵, 그리고 음향효과가 지니는 연극성에 대한 글입니다. 이러한 긴 지문을 놓고 양승국은 한 편의 시라고 말했다. 게다가 무대 설명(說明)은 전혀 없이 무대…(skip)
최인훈희곡
최인훈 희곡에서의 무대지문, 말더듬이, 침묵, 그리고 음향efficacy가 지니는 연극성에 대한 글입니다.
깊은 산속의 밭머리
처녀가
김을 매고 있다
큰 소나무가 드문드문
하늘에 뭉게뭉게 구름
시끌짝한 매미 소리
처녀
가끔
구름을 쳐다본다
다시 김을 맨다
무엇인가 기척을 살핀다
그 언저리에
아니면 어딘가
멀리서
숨어서 엿보는
누군가를 느끼듯
한참씩 김매기를 멈추고
듣는다
매미 소리뿐
이런 시늉을
거푸 하면서
김을 매 나간다
구름, 소나무. 바위 따위
十長生圖(십장생도)의
한 모서리처럼
보이는 무대
다만
매미소리만이
그림에 없는
등장 인물인 셈
무더운
푹푹 찌는 한여름
깊은
산속의 들밭이다
마을 총각 바우 나와 엿본다
가만가만 다가선다
처녀 문득 놀라며
쳐다보았다가
그대로 김을 맨다
같이 김을 매 나가면서
<봄이 오면 산에 들에>
이것은 ‘봄이 오면 산에 들에’의 처음 부분이다.